리버풀 레전드, "반 다이크, 레알 or 바르사 가면 어쩌지?" 걱정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버풀 출신 폴 인스가 반 다이크의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인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에코'를 통해 "축구 선수들은 발전하기 위해 변화를 꾀한다. 반 다이크에게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노크한다면 거절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이적 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도 리버풀의 리그 독주 체제 구축에 기여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재계약하며 오랫동안 팀에 붙잡아두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벤투스가 반 다이크를 노린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도 했고, 인스는 레알과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인스는 "호날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후 다른 곳에서 도전하기를 원했다"면서 "이는 클롭이 대처해야 할 일이다. 미래를 살펴보고 팀을 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