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마야 평소 생활도 흥이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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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마야 평소 생활도 흥이 넘쳐.”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최하위 탈출의 동력을 거듭난 새 용병 마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이 감독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마야가 굉장히 밝은 선수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자신감이 넘쳤는데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마야는 나흘 전 흥국생명전에서 37득점을 해내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V리그에 입성한 뒤 5경기를 치렀는데 팀에 이르게 녹아들고 있다. 특히 이다영과 호흡이 일취월장, 공격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마야의 합류와 함께 지난 5일 KGC인삼공사전에서 3-0 셧아웃,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면서 반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흥국생명전에서는 1-3으로 졌지만 이전보다 끈끈한 경기력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제 남은 건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다. 이 감독도 “양효진과 황연주의 공격 가담이 더 늘어야 한다”며 “황연주가 리시브를 책임지나 너무 그 부분에만 집중돼 있다. 마야의 공격 점유율을 떨어뜨리고 둘의 공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흥국생명전에서는 상대 세터 김세영이 양효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오늘은 상대 센터 높이가 김세영보다 낮기에 양효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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