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우승 원하는 야니스와 초대형 연장계약…5년간 약 2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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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원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의 마음을 붙잡았다. 거액을 제시하며 연장계약을 맺었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16일(한국시각) “밀워키 벅스가 아데토쿤보와 5년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원)에 연장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2025-2026시즌까지 밀워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아데토쿤보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아데토쿤보는 “이곳이 나의 집이고, 나의 도시다. 5년 더 밀워키의 일원으로 뛸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라고 전했다.

밀워키에게 아데토쿤보의 마음을 붙잡는 것은 오프시즌 최대 화두였다. 아데토쿤보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밀워키는 NBA를 대표하는 스타 레벨로 성장한 아데토쿤보와의 연장계약을 원했지만, 아데토쿤보는 연장계약을 미뤄왔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을 원했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최근 2시즌 연속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계가 뚜렷했다. 2020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도 2라운드에 탈락, 자존심을 구겼다.

다양한 설이 제기됐지만, 아데토쿤보의 선택은 잔류였다. 아데토쿤보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된 것은 물론, 프랜차이즈스타라는 상징성까지 더하며 밀워키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2013 NBA 드래프트에서 13순위로 밀워키에 지명됐다. 2016-2017시즌 MIP(기량발전상)를 차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아데토쿤보는 최근 2시즌 연속 MVP를 따내며 NBA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2019-2020시즌은 63경기에서 평균 30.4분 동안 29.5득점 3점슛 1.4개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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