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보고 있나?' 뛰고 싶은 판 더 비크, A매치에서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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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도니 판 더 비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에서 무력 시위를 펼쳤다.

판 더 비크는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판 더 비크의 A매치 2번째 득점이다.

맨유에서와 달리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판 더 비크다. 그는 올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충분하게 부여되지 않고 있다. 판 더 비크는 올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단 한 경기도 없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 풍부한 중원 자원을 보유한 맨유에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플랜에는 판 더 비크의 비중이 적다.

프랑크 더 부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판 더 비크는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쟁에 익숙해져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최대한 자신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판 더 비크는 꽤 잘 해내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맨유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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