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적설] 레알, 베일과 이별 준비…이적료 '1억 유로↑' 책정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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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레알 마드리드가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자금 마련을 위해 2-3명 선수를 떠나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 그 중에는 가레스 베일(28)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 시간)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2-3명 선수를 매각할 것"이라면서 베일과 이별을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스트라이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이 영입 자금은 베일 등 일부 선수 이적료로 충당할 예정이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베일은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리며 그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성한 이후 부상자 명단에 든 것만 이미 20번을 훌쩍 넘었고 올시즌 역시 종아리를 다쳐 두달여를 도중 쉬기도 했다. 

매체는 "베일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이적료도 전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1억 유로(약 1324억 원) 이상을 이적료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떨어지는 이적 시정 평가에도 불구하고 베일을 바라는 눈은 여전히 존재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일과 재회를 바라고 있고, 베일 역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트는 이날 "무리뉴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것을 설득해 베일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수 있다"며 "베일도 맨유로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다. 베일은 더이상 지단 감독과 마드리드에서 함께하길 바라고 있지 않다"고 했다.

베일과 함께 매각 명단에 오른 이는 2명 더 있다. 아스는 이스코와 마테오 코바치치 이적도 점쳤다. A매치 주간 이스코는 공개적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 신뢰를 받는 법을 모르겠다"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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