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 이상렬 감독 "오늘 같이 배구 할 거라면 다 그만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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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의정부, 홍성욱 기자]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이 3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이후 침통한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경기 KB손해보험은 에이스 케이타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고,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상렬 감독은 한숨을 크게 쉰 이후 "오늘 같이 배구를 할 거면 다 그만 둬야 한다. 이렇게 무책임하게 배구를 하면 안된다. 긴장해서 경기를 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처참하게 한다면 팬들에게도…"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저도 45년 동안 배구를 하면서 충격이다. 승패를 떠나서 이렇게 배구를 하는 걸 이해 못하겠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에 있다. 선수 탓이 아니라 제 책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렬 감독은 "오늘은 심각하게 반성해야 하는 날이다. 이렇게 하면 연봉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감독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7일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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