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하베르츠 계약하면 라이스 영입 착수 예정...'문제는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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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는 올여름 데클란 라이스(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로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폭풍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 티모 베르너와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벤 칠웰과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계약을 맺었다.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도 조만간 첼시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여전히 라이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이스는 2014년까지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웨스트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서서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웨스트햄이 요구하는 이적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켓'에서 평가한 라이스의 시장 가치는 4,455만 파운드(약 704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 '더 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8,000만 파운드(약 1,264억 원) 가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 "첼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내세워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계약하고 있다. 지예흐, 베르너, 실바, 칠웰은 이미 영입을 완료했고 하베르츠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선수가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로 잉글랜드의 핫한 유망주인 라이스다. 하지만 영국 '풋볼런던'의 올리버 하보드 기자는 '첼시가 올여름 라이스에 진정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웨스트햄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며 첼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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