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TALK] 아스널 레전드 쓴소리 "5-6위 하려는 것 아니면, 정신력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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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50)이 아스널 선수단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정신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22년을 함께한 아르센 벵거와 이별한 아스널은 2018-19 시즌을 우나이 에메리 체제로 맞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베른트 레노, 루카스 토레이라,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등을 영입하며 7000만 파운드(약 1012억 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0-2로 무너졌다.

1경기 만에 우려가 불쑥 높아진 가운데, 폴 머슨은 친정 팀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아스널 선수단이 정신적으로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머슨은 정신적으로 강인해 지지 않는다면 4위 안에 들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5위나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4위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정신력을 가진 선수들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정신적으로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전해보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게 머슨이 아쉬움을 표한 대목이다. 그는 "0-2로 뒤지고 있을 때, 경기가 끝난 것 같았다"면서 아스널 선수들을 희극영화 콤비 '로럴과 하디'에 비유하기도 했다.

1패를 안은 아스널은 2라운드서도 만만치 않는 상대를 만난다. 오는 19일 첼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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