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레알 이적 불가" [西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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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쉽지 않다는 스페인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랄은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선수를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그 중 한 명(El Real Madrid quiere a los mejores y Son es uno de ellos)이다. 프리미어리그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월드클래스' 칭호를 얻은 손흥민을 향한 전 세계 빅 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이며, 토트넘은 계약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리 케인(27)과 함께 팀 내 최고 대우를 보장하려 한다.

매체는 "손흥민은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73) 레알 마드리드 회장 역시 예전부터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협상에 있어 가레스 베일(31)의 토트넘 완전 이적이 (손흥민 영입에) 중요한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절차가 복잡할 수 있으나, 페레즈 회장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손흥민의 레알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매체는 "그렇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욱이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32·파리생제르망),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스타드 렌),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레알행을 불가능하게 보이게 만드는 영입 카드들(el fichaje del surcoreano se antoja casi imposible)"이라면서 구체적으로 3명의 이름까지 언급했다.

계약 연장을 통해 손흥민을 계속해서 품고 싶어하는 토트넘. 반대로 그를 영입하려는 빅 클럽들의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이적설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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