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백 조항 有' 레길론, "레알은 나의 집, 언젠간 돌아갈 수도..."

[BO]스포츠 0 1385 0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의 맹활약에 웃기만 할 수는 없는 토트넘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백 조항을 걸어놨기 때문이고, 레길론 역시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레길론은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레알 유소년 팀 출신인 레길론은 지난 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레알에서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던 레길론은 세비야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다. 주전 왼쪽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리그 32경기에 출전했으며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많은 클럽들이 레길론을 노렸지만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레길론이 빠르게 적응하며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 레길론이 만점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걱정스러운 점이 생겼다. 레알이 다음 여름에 레길론의 4050만 파운드(약 601억 원)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벌써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르셀루의 경기력 저하와 관련돼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선 카디스에 0-1로 패배, UCL에선 샤흐타르에 2-3으로 졌는데 마르셀루가 2경기 모두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르셀루가 건재하다는 판단 하에 레길론을 이적시켰지만 마르셀루가 이렇게 부진하다면 레길론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영국 '팀토크'는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마르셀루의 부진에 대한 심각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단 감독은 레길론과 가능한 빨리 재결합을 원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길론이 레알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토트넘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레길론은 최근 레알이 UCL 무대에서 인터 밀란에 승리를 따내자 "당연히 레알을 응원했고, 레알이 이길 줄 알았다. 레알은 나의 집이고, 내 모든 것을 받은 곳이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레알로 돌아갈 수도 있다"면서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장현석에게서 조시 베켓이 …

2023.08.14
Hot
[ 스포츠뉴스 ]

"인생 단 한번뿐인 기회&#…

2023.11.28
Hot
[ 스포츠뉴스 ]

SON, 멕시칸의 자랑!… 토트넘, …

2020.02.25
Hot
[ 스포츠뉴스 ]

KLPGA도 코로나19 직격탄… 국내…

2020.03.19
Hot
[ 스포츠뉴스 ]

커리 62득점 본 와이즈먼 "…

2021.01.05
Hot
[ 스포츠뉴스 ]

"오타니, 6500억 오퍼 …

2023.12.04
Hot
[ 스포츠뉴스 ]

[오피셜] ‘UFC 3연승 도전’ 강…

2023.09.19
Hot
[ 스포츠뉴스 ]

아스날, 7년 만의 UEFA 챔스 복…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