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전문 평론가가 바라본 데이비슨大 이현중 “어디서도 슈팅할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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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이현중은 코트 어디에서도 슈팅할 수 있는 선수다.”

「블루리본」은 지난 1981년 이후 약 40년간 미국 대학농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NCAA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미 각 컨퍼런스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든 정보를 담은 보물이기도 하다.

이 「블루리본」의 필진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디사노는 애틀랜틱 10 컨퍼런스를 전문적으로 살핀 이로 올해 역시 풍부한 정보를 들고 찾아왔다.

디사노가 전한 이야기들의 핵심 중 하나에 이현중(201cm, F)의 이름도 존재했다. 올 시즌 애틀랜틱 10 컨퍼런스에서 주목해야 할 다섯 명의 선수 중 이현중을 지목한 것이다.

디사노는 “올해 2학년인 이현중은 코트 어디에서든 슈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딥-쓰리만 의미하는 건 아니다. 3점슛 라인 안과 밖, 그리고 어느 위치에서도 슈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데이비슨 대학 선수들처럼 볼 없는 움직임도 좋다. 아마 그는 이번 시즌에 자신의 기량을 꽃 피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유학생에게 이러한 평가를 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현중은 신입생이었던 지난 시즌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되며 밝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디사노는 이현중 외에도 조지 워싱턴 대학의 제이미슨 배틀, 로드 아일랜드 대학의 제레미 셰퍼드, 세인트 보나벤쳐 대학의 저스틴 윈스턴, UMass의 T.J. 윅스를 주목했다.

이번 시즌 애틀랜틱 10 컨퍼런스를 전망하기도 했다. 데이비슨 대학에 대해서는 “그들의 전통과 전력을 존중하지만 상위권 전력일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 켈란 그래디와 루카 브리코비치의 높이, 그리고 이현중을 사랑하지만 말이다”라며 애매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현중은 성공적인 신입생 시절을 보낸 뒤 명실상부 데이비슨 대학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 출전 기회는 없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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