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끝내겠다" 브룩스 잡은 KIA, 다음 타깃은 FA 최형우 잔류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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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한국시리즈 끝나면 바로 만나겠다".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에이스 애런 브룩스(30)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작년 67만4900 달러에서 크게 오린 120만 달러(옵션은 별도)를 제의해 재계약 사인을 받았다.  핵심 전력의 누수를 방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닝이터와 2점대 ERA, 두 자리 승수를 챙길 수 있는 에이스를 그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재계약의 배경에는 갑작스러운 가족의 교통사로로 생긴 구단과의 인간적인 신뢰 관계, 팬들의 진심어린 성원, KBO리그 동료들의 응원까지 모두 작용했다. 브룩스도 메이저리그와 NPB리그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1년 더 타이거즈와 함께 하겠다는 의리를 택했다. 구단도 곧바로 조건을 제안했고, 단발 사인에 성공했다. 

무사히 에이스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KIA에는 또 하나 관심을 모으는 재계약 대상이 있다. 바로 간판타자 최형우(37)와의 계약이다. 두 번째 FA 권리를 얻는다.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FA 시장이 열린다. KIA는 최형우도 속전속결로 재계약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계현 단장은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바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다. 에이전트 만나 서로 이야기를 해보고 조건을 알아보고 조율하겠다. (최)형우도 KIA에 남고 싶어할 것이다. 가급적 빨리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서로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시간을 끌지 않겠다는 것이다.  

최형우는 올해 37살의 나이에 타율 3할5푼4리, 두 번째 타격왕에 올랐다. 28홈런을 터트렸고 115타점을 수확했다. 리그 2위의 OPS(1.023)와 리그 2위의 결승타(18개)까지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수비부담을 덜면서 지명타자 변신해 확실한 성적을 거두었다. 타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도였다. 

변수는 내년 시즌 38살을 맞는 최형우와의 계약조건이다. 계약기간은 물론 계약금과 연봉도 어느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인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최형우는 2016시즌을 마치고 KIA와 4년 총액 100억 원의 금액에 계약했다. 2017년 우승의 결정적인 공로를 했고, 4년 동안 꾸준한 성적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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