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윌 복귀 선언' 벵거 감독, "레알 마드리드 제안 없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감독 복귀를 앞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접촉설을 부인했다.

벵거 감독은 8일(한국시간) 비인스포트를 통해 “아직 미래에 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낳았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22년 만에 아스널을 떠난 벵거 감독은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1월에 현장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곳은 이탈리아 AC밀란이다. 명가 부활을 노리는 밀란은 경험 많은 벵거 감독을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할 계획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최근 “돌아갈 계획은 세웠지만,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않았다”며 밀란행을 일축했다.

그런 가운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고 산티아고 솔라리에게 대행을 맡긴 레알 마드리드가 벵거 감독을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는 루머가 나왔다.

이에 벵거 감독은 “아직 모른다. 1월에 무엇을 할지 그때가 되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