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고 스트립바 갔다가 주장 박탈에 벌금 4400만원

[BO]스포츠 0 1217 0

| NFL 워싱턴 쿼터백 해스킨스 코로나19 수칙 위반
| 스트립바서 마스크 안 쓴 영상 SNS서 공개
| 주장 박탈에 벌금 4400만원까지
| "여친과 생일 파티 갔을 뿐…스트립바 같은 데 안 가"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의 쿼터백 드웨인 해스킨스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스트립바에 갔다가 주장 박탈과 4만달러(약 44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야후스포츠 등은 24일 워싱턴 론 리베라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해스킨스가 주장 완장을 내려놓게 됐다고 전했다.

해스킨스는 지난 21일 시애틀과의 경기를 패한 뒤 스트립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사람들에 둘러 싸인 사진과 영상 등이 SNS를 통해서 공개되는 바람에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바뀐 뒤 사라졌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해스킨스는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모두 책임지겠다며 사과했지만 구단 차원의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리베라 감독은 24일 해스킨스가 주장 지위를 박탈당했고 다음 16주차 경기에도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스킨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투표를 통해 주장에 선임됐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1경기 출전 정지라는 내부 징계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캐롤라이나와 맞붙는 16주차 경기에서 알렉스 스미스가 쿼터백으로 출전해야 하는데, 스미스가 종아리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해스킨스가 나서게 될 수도 있다.

NFL네트워크의 이언 래포포트는 트위터를 통해 해스킨스의 벌금이 4만달러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벌금으로는 NFL 최고 금액이다. 래포포트는 ‘해스킨스의 주급 절반을 넘는 돈’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라스베이거스의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자선 파티에 참석했다가 3만달러 벌금을 낸 기록을 넘어섰다.

해스킨스는 코로나19 수칙 위반이 벌써 두번째다. 해스킨스는 자신이 머무는 숙소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했다가 4833달러 벌금을 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스킨스는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팀에 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두번째 기회를 통해 최선을 다해 잘못을 갚으러 노력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스트립바 출입에 대해서는 “여자친구와 함께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해스킨스는 “지금까지 스트립 바에 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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