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탐슨 3점슛 왜 이러나... 'GSW의 가장 큰 문제' 지적도

[BO]엠비 0 1945 0
 


미국프로농구(NBA) 클레이 탐슨(28)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의 가장 큰 문제가 '탐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연장 승부 끝에 109-110으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지는 한편 서부 콘퍼런스 2위(23승 13패)로 추락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9점을 몰아쳤고, 케빈 듀란트도 2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상대 원투펀치 데미안 릴라드가 21점, CJ 맥칼럼이 24점을 기록해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혔다. 포틀랜드의 빅맨 유서프 너키치도 27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켜냈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활약이 아쉬웠다. 탐슨은 이날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득점 성공에 비해 슛을 시도한 횟수가 상당히 많았다. 야투 19개를 던져 6개를 성공했고, 3점슛도 9번 시도해 2개밖에 넣지 못했다.

사실 탐슨의 부진은 올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리그 최고의 3점슈터 중 하나로 유명한 탐슨은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20.9점, 리바운드 4.2개, 어시스트 2.1개를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나쁘지 않으나 3점슛 성공률이 33.3%로 떨어졌다. 탐슨은 지난 2011년 NBA에 데뷔한 후 매 시즌 3점슛 성공률 40%대를 넘겼다. 지난 시즌에는 44%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에 샌안토니오 크로니클은 27일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탐슨의 부진'이라며 '탐슨이 올바른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지 의심되는 상황이고, 심지어 오픈 기회에서도 성공되는 것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탐슨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커리와 함께 리그 최고의 3점슈터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올 시즌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탐슨은 자신의 부진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나는 이미 수많은 일들을 이뤄낸 선수다. 내 능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출발이 좋지 않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코치진 모두 탐슨을 위해 도울 것이고, 이는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탐슨 스스로도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분명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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