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베트남 연파' 한국축구, FIFA랭킹 24위 '2계단 ↑', 일본은 '아시아 1위' 18위, 아르헨은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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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계단 상승했다.

FIFA가 26일 발표한 10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540.35점으로 24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6위 보다 순위가 두계단 올라갔다. 한국은 10월 A매치에서 튀니지에 4대0, 베트남에 6대0 대승을 거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첫 홈 경기 승리였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토트넘), '골든보이' 이강인(PSG)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공격력이 배가됐고, 이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최근 FIFA랭킹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달에도 28위에서 2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9월 A매치에서 유럽 원정을 떠나 웨일스, 사우디 아라비아와 상대했다. 웨일스와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고, 사우디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사우디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번째 승리였다. 한국은 최근 호조로 두 달 연속 두 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후 25위까지 상승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조금씩 내리막을 탔다. 4월 27위, 6월 28위까지 내려갔다 9월부터 반등에 성공해 24위까지 올라섰다.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1위)에 이어 아시아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6월 호주에도 밀려 4위까지 내려섰지만,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3위 자리를 지켰다. 호주는 27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두달 연속 10위권대 순위를 유지하며,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은 최근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독일과 튀르키예를 차례로 격파한 일본은 10월 A매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와 튀니지를 각각 4대1, 2대0으로 제압했다. 총점 1612.99점이 된 일본은 18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19위에 비해 한 계단이 더 올라갔다. 지난달 11년만에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한 일본은 순위를 더욱 올리며, 10위권에 자리잡는 모습이다.


이란은 지난달과 같은 21위에 자리했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이란은 10월 A매치에서 요르단, 카타르와 격돌해, 각각 3대1, 4대0 완승을 거뒀다. 9월 A매치에서도 불가리아를 1대0, 앙골라를 4대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아시아는 일본, 이란, 한국, 호주가 확실한 톱4 지위를 지키고 있다. 사우디(57위), 카타르(61위), 이라크(68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근 부임한 아랍에미리트(UAE)는 69위에 위치했다. 중국은 79위, 북한은 115위에 랭크됐다.

평가전 시리즈를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이제 실전에 돌입한다. 11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예선이 시작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11월 16일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태국까지 C조에 속한 한국은 한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하는만큼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2024년 6월 11일까지 2차예선을 치른 뒤, 9월부터는 최종예선에 해당되는 3차 예선을 진행한다.

11월 월드컵 예선을 마치면, 내년 1월에는 대망의 아시안컵에 나선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등 황금세대를 앞세운 한국은 이번이야 말로 우승 도전의 적기로 여기고 있다.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의 중간 평가 지점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부터 줄곧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FIFA랭킹 1위를 질주했다. 이어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벨기에가 자리했다. 이들 톱5는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유로2024 예선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르투갈이 8위에서 6위로, 스페인이 10위에서 8위로 뛰어오른 것이 눈에 띄어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6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대륙별로는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유럽에서는 프랑스, 북중미에서는 미국(11위),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13위)가 각각 1위에 자리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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