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과르디올라 감독 퇴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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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피해가 많은 구단은 ‘갑부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심지어 맨시티에서 5시즌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50)이 선수단 관리 소홀 문제로 조기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4일(한국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 킥 오프 4시간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연기했던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오전 런던 스탬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는 주전 5명이 빠졌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조치 되었기 때문이다.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수비수 카일 워커가 지난달 29일 양성반응을 보인데 이어 3일에는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19)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제주스는 지난 11월에 이어 두차례나 양성반응을 보였다. 맨시티 구단 직원 2명도 확진자로 판정되었다.

맨시티는 이와함께 수비수 벤자민 멘디(26)가 크리스마스 날 새해 전야제 파티를 주최함으로써 코로나19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여 진상조사에 나섰다. 멘디는 영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규칙을 어기고 여자친구, 요리사를 포함해 친구들을 불러 불꽃놀이를 진행하는 등 만찬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멘디는 처음에는 이런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웃들에 의해 여러 명이 집안에서 파티를 벌인 사실이 밝혀졌고, 해당 사진이 퍼지고 말았다. 멘디의 에이전트가 대신 나서 결국 이를 인정했다. 구단 내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멘디는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밝혀져 처벌이 불가피하다.

영국 정부는 감염성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퍼지자 지난달 20일 런던 전역에 코로나 4단계를 선언했고, 자신의 집에 머무는 가족 외에는 어떤 누구와도 만날 수 없도록 강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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