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논란' 아자르, 휴가도 안 가고 몸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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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명예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쏟았다.


아자르는 2019년 7월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정식으로 입었다. 첼시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인정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레알에서 생활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개막 전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고, 잦은 부상에 고전하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땐 번뜩이기도 했지만, 부진할 땐 폭발력이 부족했다.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했고 1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시즌을 보낸 뒤 아자르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레알마드리드가 다음 달 8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벨기에 일간지 'DH 레 스포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휴가까지 반납한 채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레알 선수단은 지난 20일 2019-20시즌 라리가 일정을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1주일의 짧은 휴가를 얻었다. 레알 선수단이 휴가를 즐겼지만, 아자르는 아니었다. 아자르는 구단의 도움을 얻어 발목 회복을 위해 힘을 쏟았다.


아자르가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레알이 맨시티에 역전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려면 적어도 1골은 넣어야 한다. 아자르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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