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탄 성남, 팬들 앞에서 서울 또 한 번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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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상승세의 분위기에 올랐다. 이 분위기를 FC서울전에서 이어가려 한다.

성남은 8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유관중 전환으로 팬들의 입장이 가능해지는 첫 번째 경기인 만큼 성남은 홈 팬들 앞에서 리그 홈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3경기서 1승 2무를 한 성남은 승점 14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서울에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강원FC(승점 15점)를 제치고 6위까지 순위를 올릴 수 있다. 성남에 있어 서울전은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서울은 부진에 빠진 상태다. 최근 3경기를 모두 패했다. 특히 대량실점이 이어지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성남, 탄탄한 무실점 수비 앞세워 승리 사냥
성남은 지난 5월 31일 서울과의 K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개월 여 만에 다시 서울을 만난 성남은 또 한 번 승리를 노린다.

지난 맞대결서 성남은 탄탄한 수비로 서울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토미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오며 승리했다.

성남은 이번에도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서울의 창을 묶으려 한다. 수비진이 FA컵 포함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하고 있어 서울전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 김남일 감독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이 고무적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해결사 토미, 2경기 연속골 쏜다
올시즌 성남의 등번호 10번을 단 토미는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 그는 지난 서울전 득점으로 성남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 29일 수원 삼성과의 FA컵 8강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미는 리투아니아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만큼 기본적으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K리그와 한국 수비수들에게 적응 중인 토미는 점차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수원전 골로 자신감도 얻었기에 서울을 상대로 또 한 번 골맛을 보려 한다.

토미가 제 활약을 한다면 성남의 승리도 한층 더 가까워진다.



김현성, 친정팀 울리는 활약이 기대된다
김현성은 프로 데뷔를 서울에서 했다. 서울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프로의 시작을 서울에서 한 만큼 각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하지만 지금 김현성은 성남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제는 친정팀을 울려야 하는 임무를 받았다.

김현성은 올시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다. 그러나 보이지 않은 기여가 상당하다. 김현성이 최전방서 공중볼을 따내고, 상대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이기기 때문에 나상호 등 2선 공격수들이 공격 기회를 얻고 있다. 현재 김남일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서 김현성의 가치는 매우 크다.

특히 김현성은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성남에 헌신하고 있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기에 성남도 매끄럽게 경기를 하고 있다. 김남일 감독은 그런 김현성의 모습에 흡족하고 더 나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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