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마르티넬리, "내 꿈은 아스날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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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오른쪽)가 지난 3일 열린 포츠머스와의 FA컵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신성'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자신의 꿈은 아스날의 레전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포포투'를 인용해 마르티넬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에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꿈꾼다고 전했다.

2001년생인 마르티넬리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 이투아누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마르티넬리는 이적한 직후 컵대회와 유로파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더니 점차 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공식전 23경기에 나와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대 들어 아스날 소속 10대 선수가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첫번째 기록이다. 마르티넬리 이전에 이 기록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1998-1999시즌의 니콜라스 아넬카가 마지막이었다.

범상치 않은 10대 선수의 활약에 극찬이 이어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마르티넬리가 잘하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세기의 재능"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여기에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마르티넬리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마르티넬리는 현시점에서 아스날 이외에 다른 구단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아스날에서)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려 아스날 팬들을 매우 기쁘게 만들고 싶다"며 "(아스날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다. 단지 팬들뿐만 아니라 모든 스탭들이 그렇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왼쪽)과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사진=로이터


이어 "결과적으로는 아스날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라며 "구단과 팬들이 내게 준 것만큼 나도 구단에 되돌려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마르티넬리는 팀을 이끌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아르테타는) 환상적이다. 공수에서 내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걸 투자한다"라며 "아르테타는 전술적으로 매우 현명한데다 매우 큰 도움을 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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