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돈 안 쓰는 레비, 무리뉴가 직면할 문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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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짠물' 정책이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영국 지역지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세계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레비 회장과 무리뉴 감독도 다음 시즌이 되면 5가지 문제와 직면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도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초반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시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거두는 등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6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된 것이 다행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을 어떻게든 마무리한다고 해도, 다음 시즌이 문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뤄내지 못할 시 주축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레비 회장의 씀씀이가 더 줄어드는 것도 확실시되고 있다.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레비 회장이나 토트넘 같은 구단에서 일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원하는 선수를 마음껏 영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그럴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이전 사령탑들과 마찬가지로 레비 회장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느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클럽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 익숙해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상당한 재정 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레비 회장은 오히려 "이전과 비교해 수익이 줄었다"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UCL에 진출하지 못하면 재정은 더 줄어들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큰 지원이 없이도 포르투를 이끌고 UCL 우승을 차지했다. 이젠 그 지도력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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