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음바페 인정한 아자르 "지금은 내가 그의 영상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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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큰 무대일수록 에이스 싸움이다. 킬리앙 음바페(20)가 프랑스의 핵심이라면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27)를 자신있게 내놓는다. 

특급 에이스 아자르와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 티켓을 놓고 충돌한다. 이들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저마다 황금세대를 자랑한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비롯한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해 유로2016 준우승에 이어 월드컵 정상까지 노린다. 벨기에 역시 아자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얀 베르통언까지 프랑스에 결코 이름값이 밀리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핵심 싸움은 역시 아자르와 음바페에게 쏠린다. 아자르는 벨기에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2선과 최전방을 아우르며 개인 기술과 패스를 통해 월드컵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음바페는 조금 더 상대에 치명타를 입힌다. 타고난 스피드와 결정력을 앞세운 음바페는 월드컵 3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기 바쁘다.

준결승 역시 둘 중 누가 웃느냐에 따라 결승 티켓 주인공이 가려진다. 아자르는 한참 어린 음바페를 누구보다 인정했다. 9일 '비인스포츠'를 통해 "음바페와 몇차례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다"고 친분을 밝힌 아자르는 "음바페가 어릴 때 내 경기영상을 보고 자랐다고 말하더라. 그런데 지금은 내가 음바페의 영상을 수시로 찾아본다"라고 상대를 인정했다. 

이어 "음바페를 볼 때마다 그를 높이 평가한다. 그 나이 때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현대 축구에서 전례가 없는 활약"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바페를 경계하는 건 아자르뿐만 아니다. 일본과 16강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나세르 샤들리도 "아마도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그 나이에 음바페만큼 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음바페는 빠르고 기술이 좋다.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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