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완벽투' LAD, ATL에 8-2 완승.. 2연패 탈출

[BO]엠비 0 5600 0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정 10연전의 마지막 시리즈를 기분 좋게 출발한 셈이 됐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선발 리치 힐의 호투에 폭발한 타선의 힘을 더해 8-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후반기를 원정 10연전으로 시작하고 있는 다저스는 앞서 밀워키 원정에서 2승 1패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애틀랜타 원정 4연전에 돌입했고, 첫 판을 품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도 그대로 유지했다.

선발 힐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4패)째다. 평균자책점도 4.26에서 단숨에 3.82로 낮췄다. 특유의 제구를 바탕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5호포. 야스마니 그랜달이 2안타 2타점을, 작 피더슨-크리스 테일러-알렉스 버듀고가 나란히 2안타 1타점씩 만들어냈다. 


 


애틀랜타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5승)째다. 평균자책점도 2.76에서 3.00으로 올랐다. 최근 4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쳤지만, 이날은 주춤했다.

타선은 힐을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 8회 불펜 다니엘 허드슨을 상대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투런포를 쏘며 무득점 패배는 면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4회까지 0-0으로 맞섰다. 하지만 5회 균형을 깼다. 맷 켐프의 볼넷과 코디 벨린저의 안타, 상대 실책 등을 통해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테일러가 땅볼 타점을 올렸고, 버듀고가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6회초에는 마차도가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스코어 3-0. 7회초 버듀고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루가 됐고, 힐의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앞섰다. 이후 2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고, 그랜달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6-0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벨린저의 볼넷과 테일러의 안타, 체이스 어틀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또 한 번 만루 찬스를 잡았고, 피더슨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통해 2점을 만들어냈다. 점수 8-0. 8회말 아쿠냐 주니어에게 투런포를 맞아 8-2가 됐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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