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주전 포수 말도나도 트레이드, 사실상 시즌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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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가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


에인절스는 27일(한국 시간)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트레이드로 넘겼다. 휴스턴은 왼손 투수 패트릭 산도발과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한도를 내줬다.


말도나도는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받은 포수다. 올해 에인절스에서 타율 0.223, OPS 0.616 5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수비력이 빼어나다. 골드글러브 수상이 실력을 증명한다.


휴스턴은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맥캔이 무릎 수술을 결정하며 전열에서 이탈해 포수 영입이 불가피했고 말도나도를 텍사스주로 불렀다.


에인절스는 사실상 시즌을 정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축 포수이자 예비 FA(자유 계약 선수)인 말도나도를 트레이드로 보내며 미래를 도모했다. 에인절스는 현재 52승 52패로 승률 5할이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5경기, 와일드카드는 10경기 차이가 난다. 선수단 정리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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