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구에 손목골절..양키스 대형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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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7월 27일(한국시간) "애런 저지가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양키스 구단에 따르면 저지는 우측 손목 척골골(ulnar styloid bone) 파편 골절(chip fracture) 부상을 당했다. 양키스 구단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지는 않았다. 저지가 다시 경기에서 배트를 잡고 스윙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맞은 사구 때문이다. 저지는 이날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제이크 유니스의 시속 93마일 패스트볼에 우측 손목 아래 부분을 맞았다. 저지는 사구 직후 교체되지 않고 3회 2번째 타석에서 안타까지 기록한 후에 3번째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저지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98경기에서 .283/.396/.547, 26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타선의 중심이었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렸다. 저지의 이탈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추격 중인 양키스에 대형 악재다.

J.A. 햅을 영입하며 선발을 보강한 양키스는 같은 날 팀 타선의 중심인 저지가 부상을 당했다. 과연 양키스가 남은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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