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1월부터 유벤투스 생각…1년 만에 충격 복귀?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난해 여름, 충격적인 이적의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가 1년 만에 또 놀랄만한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보누치가 유벤투스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는 이미 1월부터 유벤투스 복귀를 고려했고 이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다시 함께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보누치는 정확히 1년 전 유벤투스를 떠나 밀란에 입성했다.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부터 충격이었다. 보누치는 지난 2010년부터 7년 동안 유벤투스서 뛰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카리스마까지 갖춰 팀의 리더나 다름없었다.
그런 그가 알레그리 감독과 불화로 이적을 생각한 것도 놀라운데 행선지가 라이벌인 밀란이어서 예상치 못한 이적으로 평가받았다. 보누치는 밀란의 명가 재건 프로젝트와 맞물려 상징적인 인물이 됐고 단번에 주장으로 임명되면서 이슈 중심에 섰다.
그런데 보누치가 1년 만에 다시 유벤투스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밀란이 생각만큼 순위가 상승하지 않았고 구단 인수 과정이 아직 매끄럽지 않은 부분 등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보누치는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이적설 중심에 서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보누치가 이적할 곳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벤투스 복귀는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밀란과 유벤투스가 보누치를 두고 대화를 이어갈 가능성은 있다. 이 매체는 "현재 밀란은 유벤투스의 곤살로 이과인 영입을 원한다. 보누치가 유벤투스 복귀를 원하는 만큼 이과인 협상 테이블에서 그의 이름도 오르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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