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스페인 언론 주장 사실 아냐. 하메스 무조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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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거취에 대해 선을 그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루메니게 회장은 다가오는 시즌 하메스는 무조건 뮌헨에 잔류한다고 거취 논란을 종식시켰다"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서 뮌헨으로 임대를 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2년 임대 후 의무 이적이라는 조항으로 하메스를 손에 넣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서 적응기를 마친 하메스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 휘하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그는 전성기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뮌헨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8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임대로 떠난 하메스의 활약에 레알의 태도 역시 변했다. 하메스를 외면하던 지단 감독이 떠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하기도 했다.

앞서 스페인 언론에서는 로페테기 감독이 하메스의 임대 복귀를 강하게 원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하메스 역시 레알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스페인 언론의 주장에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이 직접 "하메스의 임대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우리 선수다. 임대를 지속할지 종료할지는 레알이 아닌 우리가 정하는 것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어 루메니게 회장이 직접 나서 하메스의 거취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그는 "계약 상황은 언론에 이미 보도됐다. 스페인 언론이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단언하건데 하메스는 이번 시즌 무조건 뮌헨에 잔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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