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는 떠났지만’ 여전히 시장서 관심받는 BAL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 선수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3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들을 향한 시장의 관심을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미 매니 마차도를 LA 다저스로 보냈고 잭 브리튼, 브래드 브락, 애덤 존스 등 '예비 FA'들도 모두 트레이드 후보다. 이들 외에 딜런 번디, 케빈 가우스먼, 조나단 스쿱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스쿱과 가우스먼의 영입을 문의했고 뉴욕 양키스도 가우스먼을 체크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가우스먼과 번디, 스쿱 모두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다만 이들 3명의 선수가 이번 여름 팀을 옮길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마차도, 브리튼, 브락 등이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반면 번디와 가우스먼, 스쿱은 여전히 계약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우스먼은 2020년 시즌이 끝나야 FA 자격을 얻고 번디는 2021년 시즌 종료 후에야 FA가 된다. 스쿱도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볼티모어가 이들의 '값'을 비싸게 매길 것은 당연하다.
다만 이 선수들의 올시즌 성적은 애매하다. 가우스먼은 19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며 번디는 역시 19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스쿱은 올시즌 79경기에서 .231/.264/.403, 12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장 최대어를 판매한 볼티모어가 과연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어떤 선수를 트레이드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