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US여자오픈 1,2R 렉시 톰슨, 넬리 코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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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임희정이 미국을 대표하는 장타자인 렉시 톰슨, 넬리 코다와 같은 조로 US여자오픈 데뷔전을 치른다.

9일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임희정은 10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제75회 US여자오픈 첫날 강력한 우승후보인 톰슨, 코다와 첫 티샷을 날린다.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임희정으로선 버거운 상대를 만났다.

톰슨은 LPGA투어 통산 11승으 기록중인 선수로 이번 US여자오픈에 14년 연속 출전한다. 지난해 이정은6에 이어 준우승을 거둔 톰슨은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의 캐디를 대동한 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코다는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이미림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했다.

임희정은 루키 시즌인 지난 해 3승을 거두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아마추어 시절 엘리트 코스인 국가대표를 거친 임희정은 물흐르는 듯한 유연한 스윙으로 KLPGA투어 선수중 가장 좋은 스윙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희정의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40.9야드. 반면 톰슨은 271.7야드, 코다는 272.6야드다. 필드 환경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더라도 30야드 정도의 거리 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침착한 성격의 임희정이 자신의 게임에만 집중한다면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정은6는 시부노 히나코(일본), 가브리엘라 루펠스(미국)와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코로나19 때문에 올시즌 대부분을 KLPGA투어에서 뛴 이정은6가 새로운 코스에서 어떤 경기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동반 플레이어인 히나코는 작년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루펠스는 아마추어 선수로 작년 US여자아마챔피언십 우승자다.

생애 세 번째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유소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박인비는 지난 주 VOA클래식에서 유소연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베팅업체에 의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된 김세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리태니 알토마레(미국)와 같은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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