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영웅’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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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ㆍ일월드컵 4강 주역 이영표(43)가 프로축구 K리그 구단 대표이사로 거듭난다.

강원도는 8일 “강원FC 새 대표이사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내정했다”고 알렸다. 강원은 올해 말로 예정된 박종완 현 대표이사 퇴임을 앞두고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다각도로 움직여왔다. 이영표 내정자도 심사숙고 끝에 구단의 요청을 수락한 상태다. 오는 22일 열리는 구단 이사회를 통해 ‘이영표 대표이사’ 선임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은퇴를 전후해 꾸준히 스포츠 행정을 연구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특히나 현역 막바지에 몸담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영어 뿐만 아니라 미국 프로스포츠 업계의 축구단 운영 노하우를 체득했다.

이 내정자는 건국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안양 LG(FC 서울의 전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캐나다) 등에서 뛰었다. 같은 기간 국가대표팀 멤버로 A매치 127경기(골)에 출전했다.

2002 한ㆍ일월드컵 멤버들이 최근 들어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구단 대표이사 역할을 맡은 건 이 내정자가 처음이다. 4강 신화 멤버 출신 축구행정가로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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