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접자' LAL-LAC, 시즌 보이콧에 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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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남은 시즌을 포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가 NBA 선수단 회의에서 시즌 보이콧에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제이콥 블레이크에 대한 총격 사건 이후 선수들의 뜻으로 27일 열릴 NBA 플레이오프 경기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올랜드 디즈니월드에 있는 선수들은 시즌 보이콧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며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부지구의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는 시즌을 포기하는 쪽에 표를 던졌다.

카라니아 기자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선수들은 시즌을 보이콧하는 쪽에 표를 던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회의장을 떠났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시즌을 이어가기로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알드리지 기자는 선수들 간의 회의가 굉장히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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