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 "김연경, 한국 대표팀의 필수적인 존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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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2, 흥국생명)이 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FIVB는 지난 18일 “‘이주의 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IVB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이주의 선수’를 선정해 그 선수만의 스토리 및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명의 선수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는데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김연경이 처음이다.

FIVB는 김연경에 대해 “지난 10여 년 간 한국 대표팀의 필수적인 존재로 활약해오며 팀이 거의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걸 도왔다”며 “심지어 2012 런던올림픽에선 MVP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FIVB는 이어 흥국생명에서 데뷔한 김연경의 일본 JT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흐체,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터키 엑자시바시에서의 활약상을 열거했다. 김연경은 2012년 CEV 챔피언스리그 MVP, 2016년 CEV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를 수상한 바 있다.

전 세계 배구팬들이 김연경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FIVB는 “전 세계 다양한 배구 채널을 통해 김연경의 플레이가 담긴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현재 구독자 47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운영 중이다.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은 오는 30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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