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과 전자랜드의 공통된 입장 "재계약 논의, 아직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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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구단과 유도훈 감독 모두 지금은 재계약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KBL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러 리그 종료를 결정했다.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인해 남을 일정을 진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로 인해 인천 전자랜드는 5할 승률(21승 21패)을 간신히 지키면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던 전자랜드는 2라운드부터 추락을 경험했다. 섀넌 쇼터 대신 트로이 길렌워터를 영입하며 야심차게 도약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전자랜드는 중위권에 머무른 채 시즌을 마쳤다. 

리그가 종료되자 대부분의 팀들은 모두 선수단 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제시한 4월 6일까지는 일정을 정하지 않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라고 했다. 이후 4월 6일에 모여 비시즌 계획을 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비시즌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감독 관련 문제이다. 유도훈 감독의 계약 기간이 끝난다. 일각에서는 전자랜드와 유도훈 감독이 함께 한 지 11년이기에 어렵지 않게 재계약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구단과 유 감독 모두 이에 대한 발언에 조심했다. 아직은 논의하기 시기상조라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다. 유 감독은 "시즌이 이전보다 매우 일찍 끝났다. 그렇기에 어떠한 이야기도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구단도 "시즌 종료 후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유 감독의 거취는 늦어도 5월 안에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FA와 외국 선수 등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랜드는 김지완, 김정년, 권성진, 홍경기, 민성주 등이 FA로 풀린다. 이들의 거취는 감독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전자랜드의 선택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음 시즌 전자랜드를 이끌 수장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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