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전시된 차량에 동기부여 받은 현대모비스, 홈 연패 끊고 승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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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동천체육관에 4대의 SUV가 전시되어 농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89-7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에서 2번째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경기장 한 쪽에는 SUV 차량 4대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대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그룹사와 별개로 시즌 스폰서이다. 매년 후원을 해주는데, 후원의 베네핏으로 매 시즌 한 번 홈경기에서 현대자동차 스폰서 데이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가 SUV를 밀고 있기 때문에 스폰서 데이의 이름을 ‘SUV-DAY’로 지었다. 최근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 등 모든 크기의 라인업이 완성됐다는 것을 홍보하려고 울산지역본부에서 협조를 받아서 베뉴를 제외한 나머지 네 대를 전시를 했다”라며 SUV-DAY를 진행하는 배경을 들려줬다.

이어서 “클래퍼도 현대자동차 로고를 넣어서 함께 제작을 했고, 응원 타임이나 퀴즈도 현대자동차 관련된 것으로 나간다. 상품도 도킹 텐드, 테이블 세트와 같은 자동차와 관련된 차박 용품을 준비했다”라며 이날 이벤트의 모든 것이 자동차와 관련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hyundaimobis_phoebus)에는 선수들이 전시된 SUV를 둘러보는 영상도 올라왔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구경하는 모습을 일부러 찍은 것은 아니고, 운동하러 오면서 자연스럽게 보러 오지 않을까 싶어서 찍었다. 아무래도 외국 선수들은 사이즈가 큰 차인 펠리세이드에 관심을 가졌고, 국내 선수들은 투싼에 관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아이라 클라크 코치를 비롯해 기승호와 자키넌 간트가 펠리세이드에 시승하는 모습이 나온다. 숀 롱은 휴대폰으로 펠리세이드 영상을 찍기도 했다. 이진석과 박준은은 산타페에 탑승해 “넓다”, “내 차보다 좋다”라며 웃어 보였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우승을 하면 큰 폭으로 할인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전시된 SUV를 보며 힘을 얻었기 때문일까. 현대모비스는 홈 2연패를 끊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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