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의 주장, “코로나19? 문제 안 되니 그냥 축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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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현역 시절 아스널에서 뛰었던 독일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으로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옌스 레만이 다소 황당한 주장을 했다. 코로나19의 유행과 상관없이 축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레만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자가 면역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대로 축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만은 “평범한 독감보다 조금 심한 질병”이라고 코로나19에 대해 평가한 후, “많은 선수들이 감염됐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무증상이었다. 강한 면역력을 지닌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고 있는 격리는 우리가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하는 조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걸 그만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한 선수들은 극복해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선수들은 경기를 하고 싶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자가 면역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현재 상황과 상관없이 바로 축구 경기를 해도 된다는 주장이다. 일면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그의 주장에는 허점도 있다. 코로나19는 전염병이라는 점을 놓치고 있다. 선수들이야 젊고 건강해 질병을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족 혹은 지인이나 부지불식간에 스치는 사람들이 감염될 소지도 있다. 실제로 제법 많은 선수들이 리그 재개와 관련해 가족들을 걱정스럽다는 이유로 경기 출전 혹은 훈련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만의 조국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조만간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만은 “그간 불확실한 면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킥오프될 것이 명확한 상황이다. 모두 기대하고 있다”라며 분데스리가의 재개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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