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엔 손흥민 없다, 그게 차이" 뉴캐슬 브루스 감독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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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토트넘 전 패배를 받아들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같은 공격진을 보유하지 못한 게 차이라고 인정했다.

뉴캐슬은 지난 16일 새벽(한국시간) 홈 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토트넘에 3-1로 패했다.

뉴캐슬은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을 힘들게 했지만 선제골은 토트넘 쪽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고, 전세가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후반 15분과 45분 케인이 머리로 두 골을 넣으면서 점수 차가 3-1로 벌어졌다.

경기는 지배했지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브루스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NUFC TV'를 통해 “이런 경기를 펼치고도 이기지 못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공격진이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감독은 “그들은 전방에 손흥민과 케인 같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며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골도 잘 넣었다. 선수들에게 이보다 기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개인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썼다. 단일 시즌 18골 12도움을 총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게 됐고, 리그에서도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도 동시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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