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PGA 복귀한 우즈,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1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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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 1타를 줄였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우즈는 단독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와 5타 차 공동 19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68위를 기록한 우즈는 이후 허리 통증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 지난달 재개한 뒤에도 불참한 우즈는 재개 후 6개 대회 만에 참가했다.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인 83승을 노리는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5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번홀(파4)부터 2.7m 버디를 잡은 우즈는 3번홀(파4)에서 거의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두 번째 샷으로 30cm 탭인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범했다.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10cm 거리에 바짝 붙여 버디를 잡은 우즈는 16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트리고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4.3m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72.22%로 아이언 샷이 좋았고 스리 퍼트 보기가 두 차례나 나온 탓에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338타밖에 되지 않았다.

피나우는 버디 9개, 보기 3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가 1타 차로 뒤를 이었다.

게리 우들런드와 브렌던 스틸(이상 미국)가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와 함께 경기한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29)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고 더블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김시우(25)가 1오버파 73타, 강성훈(33)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임성재(22)는 6오버파 78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고, 최경주(50)도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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