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존 론도, 결국 수술대 오른다…한 달 결장 예정

 

[루키=원석연 기자] 라존 론도가 결국 수술을 받는다. 

LA 레이커스에 악재가 닥쳤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론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디 애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가드 라존 론도가 오른손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다. 한 달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론도는 지난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오른손 약지를 다쳤다. 레이커스에 따르면 론도의 부상 정도는 3등급으로, 3등급 부상은 손가락 염좌 부상 중 가장 심각한 단계다. 

이로써 론도는 손바닥 골절 부상에서 복귀 후 3경기 만에 곧바로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직전 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전에서 15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었기에 그의 부상은 더더욱 아쉬운 상황. 게다가 레이커스는 같은 날 르브론 제임스 또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두 명의 베테랑을 한꺼번에 잃었다. 

한편, 올여름 레이커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론도는 14경기에 출전해 8.4득점 4.4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론도는 최근 10년간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단 한 차례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