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메츠와 계약 첫 날 로스터 합류+선발 출장

[BO]엠비 0 1500 0


 

뉴욕 메츠가 또 한 명의 베테랑을 영입했다. 애틀란타에서 방출된 호세 바티스타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새 소속팀을 찾은 바티스타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1일 애틀란타에서 방출된 그가 메츠와 계약했다. 즉시 전력으로 평가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필립 에반스를 트리플A로 이관하고 바티스타를 25인 로스터에 포함 시켰다.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종료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원소속구단인 토톤토는 물론 다른 팀의 오퍼도 받지 못했다.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난 4월, 애틀란타와 마이너 계약을 하며 어렵게 2018시즌을 현장에서 보낼 수 있었다.

5월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올 시즌 빅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외야에서 핫코너로 자리도 옮겼다. 성적은 안 좋았다. 홈런 2개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0.143(35타수 5안타)에 불과했다. 결국 애틀란타에서도 방출이 됐다.

메츠가 손을 내민 이유는 우타 거포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요에네스 세스페데스. 토드 프레이저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바티스타는 통산 333홈런을 친 선수다. 하락세에 있지만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다.

메츠는 지난 1월에도 애틀란타에서 방출된 베테랑 내야수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영입했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100타석 이상 나서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바티스타에게도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적 뒤 바로 출전했다. 마이애미전에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섰다. 좌전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만든 뒤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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