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피안타 7실점’ 무너진 이영하, 김태형 감독의 더그아웃 호출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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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종서 기자] 더그아웃에 고개를 숙인 젊은 투수. 그리고 작심한 듯 말을 내뱉는 사령탑.

이영하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탐 간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14피안타는 이영하 개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많이 맞은 기록이다. 지난해 6월 1일 KT전에서 기록한 15피안타를 기록하며 13실점을 했다.

팀 타율 1위 NC를 상대로 이영하는 고전했다. 매이닝 쉽게 넘어가지 못했다. 안타를 허용했고, 홈런까지 맞으면서 실점이 이어졌다. 1회를 제외하고는 득점권에 주자가 생겼다.

6회말 1사 후 안타 4방을 맞은 이영하는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투구수가 104개로 불어나면서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해 17승(4패)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 대열에 합류한 이영하였지만, 올 시즌에는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개막 시리즈에서 LG를 상대로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좋아질 기미도 보였다. 5월 30일 롯데전에서 7⅔이닝 3실점으로 반등 포인트를 만든 그는 5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NC라는 강적을 만났지만, 유난히도 더욱 흔들렸던 젊은 투수를 사령탑은 불러 세웠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하는 다시 한 번 반등 포인트를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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