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이강인 영입 제안 단칼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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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19·발렌시아) 영입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의 진주'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발렌시아와 접촉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디펜사 센트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에 접촉했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레알은 이강인을 쿠보 다케후사(비야레알)처럼 스페인 내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보내거나 2군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발렌시아의 단호한 대응으로 이 계획은 무산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강인은 2019-20시즌 선발 출전 6번에 그치며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부임한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뜻을 보이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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