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두 시즌 동안 ‘맨유에 달랑 1골’ 무토 방출한다(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계륵인 무토 요시노리(28)와 결별한다.
무토는 2018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를 떠나 뉴캐슬에 입성했다. 그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데뷔골을 신고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장식했지만, 이후 2년 가까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25경기(총 723분)에서 1골밖에 못 넣었다. 맨유전이 EPL에서 유일한 득점이다.
결국, 무토를 향한 뉴캐슬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 “뉴캐슬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무토 방출 움직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무토는 데뷔 첫 시즌인 맨유전 이후 리그에서 무득점이다.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에서 골을 넣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후 재개된 후 열린 10경기에서 고작 6분을 뛰었다.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뉴캐슬은 다음 달 12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을 소집했다. 무토는 조 엘링턴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단이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루머가 돌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무토 관계자의 말을 빌려, “뉴캐슬이 올여름 선수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무토의 잔류 가능성은 낮다”고 결별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2019/2020시즌 뉴캐슬 공격진의 결정력은 심각했다. 무토를 포함해 엘링턴, 트와이트 게일, 앤디 캐롤 등 4명의 리그 득점은 총 6골이었다. 재편이 불가피하다. 뉴캐슬은 2년 전 무토를 데려오면 지불했던 950만 파운드(약 149억 원)의 이적료를 회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