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매 여름 ‘뚱자르’ 논란에 “열흘 안에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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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다시 한번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아자르의 몸 관리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아자르는 당시 불어난 체중으로 곤욕을 치렀다. 휴가를 보내고 오면 어김없이 통통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던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번 여름에도 아자르가 비슷한 논란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레즈 회장이 직접 아자르의 자기 관리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페레즈 회장은 아자르가 자신의 몸을 유지하는 데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아자르는 “사실이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라며 과체중 논란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휴가는 휴가일뿐이고, 몸은 휴가를 즐긴 결과라고 반박했다. 아자르는 “여름에 5㎏이 찐다. 나는 매우 빠르게 살이 붙지만, 그만큼 빼는 것도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릴에 있었을 때에 72, 73㎏이 나갔었다. 그리고 근육을 불려 75㎏가 됐다.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77㎏가 된다. 지난여름에는 80㎏였는데, 열흘 만에 다시 감량했다”라면서 자신이 충분히 체중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 라 리가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장에 모이게 된다. 과연 아자르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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