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맨유행 관심 있다"…英매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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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방송에 이어 영국 지역 유력지도 "빅클럽 위상에 걸맞은 재정 규모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맨유를) 차기 행선지 후보에서 제외할 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 시간) "놀라운 움직임이다. 전날 바르사에 이적 요청서를 건넨 슈퍼스타 다음 행보에 맨유가 연결돼 있다"면서 "축구 금융 전문가(football finance expert) 키어런 매과이어에 따르면 레드 데빌스는 메시가 올여름 합류를 고려할 만한 충분한 재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 (돈적으로) 매력을 지닌 팀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 인터뷰에서 "맨유는 빅클럽이다. 메시는 확실히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차기 시즌 챔스 진출권까지 보유한 팀이지 않나. (돈과 챔스 외에도) 올드 트래포드행엔 긍정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다"고 힘줘 말했다.


바르사는 현재 메시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새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한 라몬 플라네스가 메시 맘을 돌리는 데 총대를 멨다. 업무 목표 1순위로 삼은 분위기다.
되도록 법정 다툼으로 가지 않고 협상과 대화를 통해 원만한 타결을 짓고자 한다.

메시 맨유행 보도는 전날에도 등장했다. 스페인 방송 '데포르테 콰트로'는 "이번 여름 메시가 캄프 누를 떠난다면 그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맨유"라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는 서른세 살 베테랑 이적에 상당한 힘을 쏟고 있다.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킬 계약을 확실히 매듭짓기 위해 (구단 내부적으로) 바퀴를 돌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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