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선발’ 이승우, “교체 아쉬워, 심판 판정 인정해야” [벨기에 현장인터뷰]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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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16:31
[스포탈코리아=신트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한 이승우(신트트라위던 VV)가 아쉬움 속에서도 각오를 다졌다.
이승우는 25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 스타연에서 열린 KV 오스텐트와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뛰고 교체아웃됐다. 신트트라위던이 전반전에 수비수가 퇴장당하면서 전술적 이유로 불가피하게 교체됐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를 만난 이승우는 “좋은 몸 상태로 전반전을 치르다가 팀 동료가 퇴장을 당하면서 아쉬웠다.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이 잘한 것 같고, 주말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이른 교체가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상당히 거칠었던 경기였던 만큼 부상이 염려되었으나 이승우는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와 부딪히며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아닌 자신이 경고를 받은 판정에 대해서는 “아쉽긴 하지만 경기의 일부이기에 인정해야 한다”고 심판 판정을 존중했다.
끝으로 시즌 첫 선발 출전에 대해 그는 “오랜 기간 잘 준비해왔고 이런 기회가 올 때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며 “그래도 전반전에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쉽게 전술적인 목적으로 교체가 되었지만, 다음 경기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