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복덩이 마야 “한국이 너무 좋다”

[BO]엠비 0 3266 0
 


현대건설 상승세의 중심엔 에이스 마야(31)가 있다.

마야는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홀로 36점(공격 성공률 42.29%)을 책임지며 팀의 3-1(21-25 25-21 25-19 25-17) 승리에 앞장섰다. 리그 최하위(승점 14)에 머무르고 있는 현대건설이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마야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평소 흥이 많은 마야는 현대건설의 복덩이다.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했음에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이제는 코트 위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기도 한다. 경기 후 마야는 3연승 행진을 두고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웃으며 “내가 현대건설에 온 뒤 (이)다영이와 케미가 생기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전파된 것 같다”고 했다.

적응이 쉽지는 않았다. V리그 경력이 전무할 뿐더러 기본 틀이 짜여진 팀 동료들과 갑작스레 손발을 맞춰야했다. 마야는 “유럽에서는 라이트 공격수가 한국만큼 높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지는 않는다”며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다영이의 토스와 호흡이 맞아가면서 공격도 쉬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이 계속 졌을 때는 선수들 모두 자신을 믿지 못하는 느낌이 컸다”며 “이제는 경기를 이기면서 선수들도 스스로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마야는 “한국이 너무 좋다. 화장품이나 선수들도 좋고, 특히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며 “볶음밥을 김에 싸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김이 정말 맛있다”고 미소 지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클린스만, "마음에 안들면 …

2023.09.12
Hot
[ 스포츠뉴스 ]

한국, 황선우 없이 男 800m 계영…

2023.09.25
Hot
[ 스포츠뉴스 ]

울며 떠났던 '21세기 최강 투수' …

2023.11.27
Hot
[ 스포츠뉴스 ]

FIFA, “월드컵 도핑 제로” 선언…

2018.07.13
Hot
[ 스포츠뉴스 ]

"맨유 실점, 피했는데 왜 …

2020.03.02
Hot
[ 스포츠뉴스 ]

염경엽 감독의 호소 "PS축…

2020.04.20
Hot
[ 스포츠뉴스 ]

'5회 교체→집으로' 롯데의 파격, …

2020.04.24
Hot
[ 스포츠뉴스 ]

양효진·고예림 "흥국생명 강…

2020.07.07
Hot
[ 스포츠뉴스 ]

텍사스 고별전 치른 추신수 "…

2020.09.28
Hot
[ 스포츠뉴스 ]

'32강 탈락' FA컵 악몽에서 깨지…

2021.01.25
Hot
[ 스포츠뉴스 ]

9월에만 6골…손흥민, 개인 통산 4…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