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포르징기스 빠진 댈러스, 유타 제압

[루키=이형빈 기자] 댈러스가 유타에 역전승을 거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2-114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반 마리아노비치도 20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유타는 조던 클락슨이 3점슛 5개 포함 18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에만 18득점을 올린 클락슨의 활약에 고전하며 54-70으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댈러스는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세스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댈러스는 J. J. 바레아가 이끄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그렇게 88-100으로 3쿼터 종료.

4쿼터에도 댈러스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지배했다. 4쿼터 초반 하더웨이와 클레버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댈러스는 트레이 버크와 커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벌렸다. 이어 쿼터 후반 하더웨이와 커리가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승기를 굳힌 댈러스는 그렇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