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B.페르난데스, "다음 목표, UEL 우승→UCL 제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다음 목표를 설정했다. 

B.페르난데스는 기적의 사나이라고 불릴만하다. 시즌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과 14점까지 차이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1월 B.페르난데스 합류 후 팀은 완전히 바뀌었고, 맨유는 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UCL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B.페르난데스는 안주하지 않았다. 지난 27일 B.페르난데스는 리그 최종전 레스터 시티전 이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3위 진입은 성과다. 이제 우리는 우승을 원한다. 이제 유로파리그(이하 UEL)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맨유에 온 이유는 트로피를 들기 위해서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 이기기 위해 나서야 한다. 유로파리그에서 매 경기 승리하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B.페르난데스 궁극의 목표는 UCL 제패였다. B.페르난데스는 "우리는 최고의 대회인 UCL에 출전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유로파리그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경쟁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쳐짐을 모두 알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UCL 진출은 이뤄냈지만 아직 충분히 행복하지 않다. 이 클럽을 위해 더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맨유가 타이틀을 놓고 싸울 충분한 자질이 있다 믿는다. 가까운 미래에 특별한 UCL에서 가까운 미래에 서포터즈들과 함께 하며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