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차 80-80 도전' 이동국, 잘 먹고 잘 자는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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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잘 먹고 잘 자기 때문에 별명이 베이비". 

K리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80-80 클럽을 달성한 주인공이 없었다. 현재 K리그 최초의 기록에 근접한 주인공은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 두 명이다.

1998년에 K리그에 데뷔한 'K리그 역사책' 이동국은 통산 224골-77도움을 기록해 K리그 '1호' 80-80 클럽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동국은 지난 2017년에도 K리그 최초 70-70 클럽에 가입했다.

23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이동국에 대해 여전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로 팬들을 찾아가는 이동국에 대해 휴배들은 그의 선수 생활 롱런의 비결로 '잘먹고'-'잘자고'를 꼽았다. 

후배들은 이동국에 대해 "잘 먹고, 잘 자기 때문에 별명이 베이비"라며 웃었다.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펼치는 이동국은 OSEN과 통화서 "잡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잘 먹고 잘 자는 이유는 오늘만 생각한다. 당장 주어진 것에 대해 집중하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면서 "너무 먼 이후의 일을 미리 생가갛면 당장 훈련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동국은 "지금 주어진 훈련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또 그런 습관이 이어지다 보면 불 필요한 생각도 없어진다. 자연스럽게 모두 축구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것이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한 그는 여전이 열심히 뛰고 있다. 1979년생 동갑내기 박동혁은 K리그 2 아산 감독이다. 또 두 살 아래 최태욱은 축구 대표팀 코치다. 또 최근 비슷한 연배의 감독이 늘었다. 2살 많은 김남일은 성남의 감독이 됐고 동갑인 설기현은 경남의 감독이다. 

이동국은 "올 시즌은 내가 중심이 아니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내가 중심에 나서서는 안된다. 젊은 선수들이 앞에서 활약하고 나는 도우면 된다. 그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국은 코로나19와 관련, 아동-청소년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2만개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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