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매체 "고우석, 새해 마무리 경쟁…빠르게 적응할 것"

[BO]악어 0 1719 0

"마쓰이·수아레스와 경쟁…구단은 탈삼진·땅볼 유도 능력 높게 평가"


MLB 진출한 고우석 귀국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시즌 팀 내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미국 지역 언론이 내다봤다.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에서 고우석의 강점, 팀 내 역할 등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기존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며 "고우석은 마쓰이 유키,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고우석은 시속 151∼154㎞의 직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은 158㎞까지 찍었다"며 "132㎞의 파워 커브와 145∼148㎞의 컷패스트볼이 주 무기"라고 소개했다.

미국 생활 적응 문제도 낙관했다.

이 매체는 "고우석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같은 팀에서 뛰고 처남인 이정후가 같은 지구 라이벌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만큼 미국 생활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샌디에이고는 3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서울에서 2024 개막 시리즈를 치르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 내용(2+1년 최대 940만 달러)과 KBO리그에서 거둔 성적 등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기도 했다.

이 매체는 "고우석은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뒤 매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나 2023시즌엔 커맨드가 하락하고 평균자책점, 볼넷 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탈삼진 비율(31.1%), 땅볼 유도(65.8%), 홈런 억제력(9이닝당 0.4개·이상 2023년 기록)에 관해 높은 평가를 하고 계약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연합뉴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타임, "포르투갈 페페, 전…

2018.06.21
Hot
[ 스포츠뉴스 ]

"수치스럽다" 막판…

2018.08.10
Hot
[ 스포츠뉴스 ]

伊 언론, "맨유, 무리뉴 …

2018.08.24
Hot
[ 스포츠뉴스 ]

KT 서동철 감독, "로건 …

2018.12.19
Hot
[ 스포츠뉴스 ]

[BK Review] '브라운, 티그…

2019.01.02
Hot
[ 스포츠뉴스 ]

‘1,395억’ 뎀벨레, 바르사 안 …

2018.05.23
Hot
[ 스포츠뉴스 ]

푸이그, 스윙 도중 부상 교체...늑…

2018.07.09
Hot
[ 스포츠뉴스 ]

[오피셜] SK, 한화서 웨이버 공시…

2018.09.05
Hot
[ 스포츠뉴스 ]

英 매체, "계약만료 앞둔 …

2018.09.11